[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 총수의 딸들이 차린 제과업체에 대한 계열사의 특혜 및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관련 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달 중순 롯데계열 제과업체인 블리스 본사를 방문해 거래내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리스의 대표는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의 딸 장선윤 씨다. 이 업체는 지난 5월 영업을 시작한 뒤 롯데백화점 12개 지점에 잇따라 입점했고 판매수수료가 낮은 등 특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신세계백화점 정유경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딸 이부진 씨가 운영하는 제과업체 보나비에 대해서도 계열사 간 부당지원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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