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로 큰돈 번 그녀들 선택한 애마? 역시'

신지애 최나연에 이어 미남 골퍼 홍순상 선수도 후원,,,골프층 겨냥한 마케팅 전략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미남 골퍼' 홍순상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는다. 지난 해 신지애·최나연 선수에 이어 3번째 후원으로 유명 골프 선수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는 조만간 홍순상 선수에 차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후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홍 선수는 최근 생애 첫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물오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홍 선수에게는 재규어 XF와 레인지로버가 각각 6개월씩, 총 1년간 제공된다. 홍 선수도 평소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홍순상 선수가 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모도 잘 생겨 팬들이 많다"며 "홍 선수를 후원한데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해 신지애·최나연 선수를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등 유명 골퍼와 인연을 지속적으로 맺어왔다. 신지애 선수에게는 재규어, 최나연 선수에게는 랜드로버 차량을 제공한다.얼마 전에는 최나연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계 100승을 달성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당시 최 선수는 랜드로버 로고가 새겨진 LPGA 투어 전용 캐디백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재규어 랜드로버가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유명 골프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은 골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은 고가 브랜드여서 주 구매자가 골프층과 겹친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을 보면 그 팬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차량 구매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업계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대당 판매가가 평균 7000만원을 넘는 고급 브랜드여서 이같은 골프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908대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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