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당 영상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다른 펭귄의 조약돌을 도둑질하는 펭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넷' 팀은 남극에서 돌멩이를 도둑질 중이던 '아델리 펭귄'을 포착해 소개했다. 로즈 아일랜드에 사는 '아델리 펭귄'은 알을 낳은 뒤 알이 얼음이 녹은 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돌멩이로 둥지를 만들어 놓는 습성이 있다. 이는 일종의 보호 장치이지만 보통 수놈 펭귄들은 암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둥지를 만드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사진=해당 영상 캡쳐
취재팀이 공개한 영상에는 열심히 부리로 돌을 나르며 둥지를 만들고 있는 한 펭귄과 이를 몰래 훔쳐가고 있는 또 다른 펭귄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 같이 다른 펭귄이 몰래 돌을 도둑질하고 있지만 막상 돌을 도둑맞은 펭귄은 영문을 모른 채 계속 돌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한 모습.
▲ 사진=해당 영상 캡쳐
그러나 이내 돌을 나르던 펭귄은 아무리 돌을 날라도 둥지가 채워지지 않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갸우뚱하다가 결국 자신의 돌을 도둑질한 펭귄을 찾아냈다.한편 시트콤 같은 이들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데 왤케 귀엽지" "둘 다 귀엽다" "도둑이라도 혼내기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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