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신규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이번 에어버스 신규 수주는 2011년 예상 매출액의 47%로 큰 규모"라며 "11~12월 신규 수주는 대략 1조2000억원 내외가 예상돼 수주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에어버스사와 6억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WTP(주익 상부 판넬 구조물) 증산에 대한 수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258억원으로 추정된다. 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3분기 순이익은 190억원으로 무난한 수주능로 판단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3.3% 증가한 473억원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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