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 떠있는 건물 1층이 녹지로'..KT신사옥, 이색설계 도입

KT신사옥 조감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 지상에서 10여m 떨어져 공중부양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물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KT 신사옥 건축 내용을 담은 '청진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KT 신사옥은 종로구청과 KT 광화문지사 건물 사이에 연면적 5만1322㎡ 규모로 지하 6층~지상 25층(높이 110m)로 지어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탈리아 출신 렌조피아노(Renzo Piano)가 설계한 작품이다.지상 1층(12.3m)이 기둥만 세우는 필로티 방식으로 건물이 붕 떠있는 것 같은 이색적인 설계가 도입됐다. 비어있는 지상공간은 녹지공원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꼭대기(8m)에는 옥상정원이 조성돼 서울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서울시 관계자는 "1층 전체를 필로티로 해서 공개공지인 녹지로 조성하고 옥상에 루프가든을 조성해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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