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기말 환율 상승으로 실적부진..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영업적자 규모가 원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당초 전망보다 확대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기말 환율이 1178.1원/달러로 전기대비 92.9원(8.6%) 상승해 일회성 외화평가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애플의 장기 선수금 10억달러와 EU담합 소송 관련 충당금 3억달러의 외화 환산 손실이 1000억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 영업적자 395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적자폭은 전기 대비 확대되고 4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수를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태블릿PC, 3D FPR 패널 등의 차별화 제품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약 40%)"라면서 "이에 따라 경쟁 우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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