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유로존 부채위기와 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29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GSCI 24개품목 상품수익률 지수는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21분 전일대비 0.9% 하락한 598.05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기준 하락폭은 약 10%로 2008년 이후 최대 손실폭에 가깝다.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 가격은 3.1% 하락한 t당 7023.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개월간 하락폭은 25.5%로 역시 2008년 이후 최저 낙폭이다. 대두 11월물 가격은 1.2% 내린 부쉘당 12.0925달러로 최근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은 1.9% 하락했던 것을 만회해 0.2% 오른 배럴당 81.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 3개월간 15% 하락한 것이다. 금 현물가격은 0.6% 오른 온스당 1618.23달러로 지난 9월6일 최고점 온스당 1921.15달러보다 16%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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