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평, 정직원 대우 고졸 1명 모집에 115명 몰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26일 설립 이래 최초로 고졸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정부의 공생발전 취지에 발맞춰 전문계고,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채용은 11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마이스터고는 특화된 유망분야의 산업수요를 반영하여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졸업이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 생활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건교평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이번 고졸직원은 일반 정규직원과 동일한 근무조건과 혜택을 부여받으며, 진학 및 승진의 기회도 주어진다. 신혜경 건교평 원장은 "대기업 및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졸직원 채용은 우수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겨 생산성을 높이고 젊은층에게 안정된 기반을 제공해 줌으로써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평은 고졸직원이 직장내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고졸직원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KICTEP, www.kictep.re.kr)=2002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2006년 국토해양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건설교통 R&D사업 종합관리기관이다. 약 4091억원(’10년 기준)의 R&D 예산을 집행관리하고 있다. 주요 R&D사업으로는 첨단도시개발사업, 플랜트기술고도화사업 등 건설기술개발사업과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 항공선진화사업 등 교통기술개발사업이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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