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각계 전문가 등 52명 참여 주택 등 5개분야 갈등조정역할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동작구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집단민원은 구 갈등?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웃간 분쟁과 집단 이기주의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과 집단, 고충 민원 조정 역할을 담당할 갈등?분쟁 조정협의회를 구성했다.동작구 갈등?분쟁 조정위원회는 김용균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전문직 종사자,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2명이 참여, 주택?건축분과, 청소?환경분과 등 5개 분야별로 갈등조정 역할을 수행한다.이들 위원은 당사자간 갈등과 고충에 관련된 민원 사항 심의 조정을 비롯 주민 화합에 관한 사항과 지역현안 사항 조정 심의, 갈등유발 요인과 예상되는 주요 쟁점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갈등조정분쟁위원들을 위촉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갈등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제시 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분쟁을 적시에 해결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갈등분쟁조정협의회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구는 갈등분야 전문가인 김봉광 한국액션러닝협회 부회장을 초청, 개인과 개인간 갈등, 집단과 집단간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위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고 갈등 조정과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문충실 구청장은“오늘 이 자리가 대화와 소통의 열린 장을 여는 작은 시작이며 갈등조정협의회의 위원들의 현명한 판단과 조언이 갈등 해소는 물론 주민과 소통하는 참 좋은 사람중심의 명품동작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집단민원화 돼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갈등?분쟁조정협의회의 중재를 거치도록 창구를 일원화 하기로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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