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제조업 PMI '또' 50 밑으로-HSBC

HSBC PMI 지수(그래프: WSJ)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SBC홀딩스가 발표하는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또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HSBC는 9월 중국의 제조업 PMI 예비치가 4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월 49.9에서 더 떨어졌다. 지수는 석 달 연속 50 밑을 하회했다.HSBC의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연착륙(soft-landing)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경착륙을 의심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외 수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의 무역수지 통계는 여전히 수출 경제 성장세가 강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취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8.5~9% 사이로 예상하며 2분기 9.5% 보다는 조금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WSJ은 HSBC의 제조업 PMI 하락을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으며,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내수경제가 활기를 잃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한 틈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도 주춤해 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HSBC는 오는 30일 PMI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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