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6일 일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국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유럽 은행권을 지원하기로 발표하면서 시장의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8864.16에, 토픽스지수는 2.2% 오른 768.13에 거래를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미쓰비시FUJ금융그룹이 4.55% 올라 금융주 상승을 주도했다. 캐논이 4.59% 올랐고, 올림푸스 역시 시티그룹이 '매수' 전망을 내놓은 이후 7.29%까지 치솟았다.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투자전략가는 "ECB 등의 이번 결정으로 유로존 은행들의 급작스런 부도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나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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