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거래일 연속 상승.. 1070원대 중반↑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107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유럽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유로존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집권당이 지방선거에 패배하면서 그리스 등 재정위기 국가에 대한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진데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1% 이상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다만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유럽 경제지표도 부진을 나타내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증시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환율을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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