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 앞두고 중기 경영안정자금 105억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추석을 맞아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집중됨을 감안, 하반기 105억 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융자 신청을 받아 92개 업체가 115억 원을 신청했다.이어 8월31일 성동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는 지역 내 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신청 기업 모두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92개 업체에 총 105억 원(구자금 51개 업체 53억 원, 은행협력자금 41개 업체, 52억 원) 자금이 지원된다. 이번 융자를 통해 추석명절을 맞아 인건비, 원자재 구입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어 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어 융자를 받기 어려운 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기금으로 특별신용보증을 함으로써 영세 업체의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02년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기업 적용금리 3%를 구에서 보전해주는 '시중은행협력자금'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지역 기업체 어려움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간부직 공무원들이 지역 내 기업체 현장체험을 하는 등 현장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보다 현실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자생력 강화하는 등 지원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기업지원 자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좀 더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자금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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