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23일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중간층의 투표참여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7시30분께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긴장 속 담담하다"고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소회를 밝히며 "내일 투표는 특정 정당 지지 성향이 아닌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던 중간층이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주민투표가 중간층의 복지에 대한 생각을 표현해 내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우여곡절 있지만 늘 유권자는 위대했고 늘 그 시기에 적확한 결과를 만들어줬다. 이번에도 서울시민의 판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민주당에서 벌인 주민투표 불참운동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뤄질 수 있는 주민투표가 공개투표화되는 전례가 됐다. 자체적으로도 소탐대실이라는 반성이 나올 것"이라며 "투표하면서 구청장 눈치를 본다든지 이런일이 벌어지면 주민투표가 관권개입이 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로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시장직 사퇴 등 거취표명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내일 오후8시 투표가 마감되고 8시30분에서 9시 사이에 1단계 예측가능한 상황이 된다"며 "자정이 되기 전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 결과를 보고 이후에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정선은 기자 dmsdlun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