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이 선진7개국(G7)에 세계 금융시장 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를 촉구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G7이 향후 몇 주간 매우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다 재무상은 앞서 8일에도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재정안정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다 재무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급격한 엔화 강세의 저지를 위해 G7의 공동개입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K.C.찬 홍콩특별자치정부 재경부 장관도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에 동요하지 말고 냉정해져야 한다”면서 주식시장 폭락사태에 섣불리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맷 리오던 패러다이스인베스트먼트 투자전문가는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기업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면서 “유럽 재정적자 위기는 관련 당사국들의 정책공조가 없다면 더욱 악화될 것이며 최악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재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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