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유미 주연, 공지영 원작 <도가니> 가을 개봉

공유와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가 오는 9, 10월 중으로 개봉한다. 영화 <도가니>는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공지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공지영 작가는 원작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는 기사를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집필의도를 밝힌 바 있다. 주로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신입 미술교사 인호 역을 맡아 사려 깊고 진지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정유미는 인호를 도와 진실을 찾아가는 유진 역을 맡았다. 배급사 CJ E&M은 하반기 개봉작들인 <도가니>, <완득이>, <오싹한 로맨스> 등의 배급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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