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내린 1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지난밤 뉴욕증시가 구글과 모토롤라의 초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5%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0거래일만에 6600억원 규모의 주식 순매수세로 돌아섰다.다만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107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중 1060원대에 진입했던 환율은 이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험거래 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고 외국인 채권 관련 자금이 공급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하지만 수입업체 등의 저가 달러매수 수요로 환율은 1070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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