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 서울 가구구조 변화'..10년새 4인가구 처음 앞질러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가구구조가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전통적 핵가족에서 자녀없는 부부, 1인가구 등 소핵가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가구가 10년 만에 4인가구를 앞질렀다.서울시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등 자료를 통해 분석한 '2010 서울 가구구조 변화' 통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15일 발표했다.전체 가구 유형 중 부모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9.8%에서 지난해 37.9%로 감소했다. 부부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9.3%에서 12.1%로, 한부모가구는 8.8%에서 10.0%로, 1인가구 비중은 16.3%에서 24.4%로 늘었다서울의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1인가구로 지난해 처음으로 4인가구를 추월했다.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인가구는 2000년 16.3%에서 2010년 24.4%로 증가한 반면, 4인가구는 32.1%에서 23.1%로 줄었다. 40대 서울남성 10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독신남성은 2000년 3만6216명에서 2010년 7만4630명으로 10년 새 2배 늘었다. 서울 여성가구주도 늘어났다. 2000년 60만2535명에서 2010년 98만4950명으로 10년 새 63.5% 늘었다. 전체가구 중 여성가구주 비중은 같은 기간 19.5%에서 28.1%로 증가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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