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쪽방촌 친서민주거대책 논의

5일 오후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쪽방촌 찾아 주거대책 등 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5일 오후 2시 비주택거주가구 주거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방문한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영등포동 쪽방촌을 찾았다. 김대식 부위원장의 이번 쪽방촌 방문은 지난달 김황식 국무총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영등포동 쪽방촌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주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조길형 구청장과 함께 67개 쪽방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오른쪽)이 5일 오후 영등포지역 쪽방촌을 방문한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어 영등포 쪽방상담소로 자리를 옮겨 쪽방촌 지원 민간단체, 주민대표, 구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김 부위원장은 “ 쪽방 거주자나 노숙자 등 비정상적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을 위해 실질적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홀몸 노인을 위한 경로당 건립 등 다양한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해서 복지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 구는 현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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