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역내 기업과 손잡고 위기 가정 지원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지역내 기업과 손잡고 위기 가정 지원에 나선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현행 법과 제도로써 보호가 어려운 저소득ㆍ취약계층 주민 보호를 위해 지역내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하여 위기가정 지원을 추진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우선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과 함께 신당2동과 장충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한 후 전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가정이다.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 상황을 가진 수급자와 차상위 가정도 지원받는다.지원 내용은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위기 해소에 필요한 서비스다.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지역주민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대상자 선정은 복지관련 기관 부장급 18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에서 맡는다.단순 위기는 긴급지원과 기관을 연계해 즉시 지원하고, 법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사례는 기업 등 민간 자원과 연계해 지원한다.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사례관리회의에서 민간 자원 연계 대상자를 선정해 기업에 추천하면 후원기업 차원에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해 대상자들을 지원한다.중구는 대상자에게 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됐는지 확인하고 대상자의 환경 과 욕구 변화가 발생했는지도 모니터링해 서비스 종결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최창식 중구청장은 “틈새계층과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 해소를 위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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