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 잠수정 방사능 누수?…외신 통해 퍼져

▲ 사진은 해당 잠수함과 상관 없음

[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한국과 가까운 중국 다롄항에 정박해 있는 중국 핵 잠수정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는 소식이 중국 매체와 외신을 타고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美 디플로마(The Diplomat)지는 중국 사이트인 보쉰 닷컴의 지난달 29일 단독 보도인 "잠수함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중국 기술자들이 긴급 투입,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 이 지역은 중국 군 당국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으며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을 언급했다.디플로마 지는 8월 1일 현재(현지시간) 중국의 주요 신문사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일본 포털사이트 라이브 도어에는 지난 30일 군사평론가 사또마모루 씨가 중국 핵 잠수정의 누수 사건을 전하며 "중국 정부가 알릴 것으로 믿지만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배와 주변국들은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디플로마 지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국 해군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채지영 기자 cire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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