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31일(현지시각) 오전 1시로 예정됐던 정부지출 감축 및 채무한도 증액법안에 대한 상원의 대안 표결을 정오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드 대표는 "백악관과 부채한도 증액 논의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여전히 공화당측과의 입장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원의 대안 표결은 31일 오후 1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의 안은 향후 10년간 2조2000억달러의 지출을 삭감하는 대신 1조2000억달러 채무한도를 올린 뒤 2차로 1조2000억달러를 늘려 총 2조4000억달러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것이 골자다. 또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 이하로 낮추기 위해 양당 12명으로 의회내에 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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