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이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9일 산은은 출자사인 현대제철 및 한국중부발전과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그린파워 부생가스발전소 증설사업에 대한 5248억원 규모의 PF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생가스발전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향후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투자비가 7000억원으로, 2014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고로 3호기의 신설계획에 따라 기존 400MW(메가와트) 발전시설에 추가로 동일 규모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발전시설은 산업은행이 지난 2007년에 금융주선했으며, 지난해 말 준공을 마쳐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공세일 산은 PF센터 부행장은 "이번 사업에 대한 PF금융은 향후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전력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균형 정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화력발전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발전 등 규모가 대형화하고 형태와 내용이 다양화하여 고도의 전문성과 위험관리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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