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일본 자민당 의원 4명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법부무는 29일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해당 의원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곧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법무부의 발표에 앞서 외교부도 이날 오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의원들의 방한시 신변안전 확보가 어렵고,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입국 금지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이 자민련 의원들 4명의 신변안전 보장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온 데 대한 답변이다. 한편 지난 15일 일본 자민당 내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 등 일본 자민당 소속의원 4명은 내달 울릉도 방문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해 한국내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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