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최근 네이트와 싸이월드 고객 3500만명의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연은 지난 5월부터 서울신용평가정보와 제휴를 맺고 개인 정보가 어디에서 유출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가연 홈페이지 내 'I SEE ME' 메뉴를 클릭하고 실명 인증을 하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사용된 지역과 기록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즉시 해당 사이트 이용을 차단할 수 있다. 또 본인의 신용정보·신용평점·신용등급은 물론 대출·현금서비스 내역, 채무불이행 정보 등을 신용도 하락 없이 무료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한편 이번에 네이트와 싸이월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ID, 이름, 휴대전화번호, 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으로 단일사이트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김영주 결혼정보회사 가연 대표는 "가연이 실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가 고객은 물론 일반국민들의 개인정보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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