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자회사인 에어버스의 항공기 수주 계약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훨씬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ADS의 영업이익(EBITA·이자비용·법인세·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00만유로(한화 약 6900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5억6300만유로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5억1100만유로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19억유로를 기록했다. EADS는 매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상업용 항공기 판매 호조에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에어버스는 연말까지 약 1000대의 항공기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햇다. 루이 갈루아 EADS 최고경영자(CEO)는 “EADS의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상업용 항공기 시장의 강한 수요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EADS 올해 영업이익이 13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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