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올해 성장 목표치를 6.4%에서 8%로 높여 잡았다. 매출액으로보면 9010억원에서 9150억원으로 14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동아제약은 28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 GSK와의 공동 마케팅 제품의 매출이 반영되는 등 변수를 적용해 목표치를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 목표는 1000억원 대 연초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하반기에는 헵세라, 제픽스, 쎄레타이드 등 GSK와 공동 마케팅 품목의 매출액이 실적에 반영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해당 제품을 국내 의원급에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식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는 유통까지 전담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3개 품목의 1년 판매액이 500억원 가량 돼, 동아제약 매출액에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GSK 공동마케팅 제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ㆍ진단사업부ㆍ해외사업부 목표를 일부 수정해 전년 대비 8% 성장을 목표로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22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3.4% 감소했다.전문의약품 분야는 부진이 이어졌지만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며 박카스 매출이 5.3% 성장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대형마트, 편의점 판매에 따른 박카스 매출 증가여부는 목표 수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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