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 개최

2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륙양용차' 모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br /> <br /> <br />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가 새로운 형식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글로벌 과학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LG는 다음달 12일까지 대전 카이스트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5,6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 캠프는 각 80명씩 세 차례에 나눠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이번 캠프는 미국의 과학영재 교육프로그램과 카이스트의 과학영재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단편적인 과학학습을 벗어나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통합 수업과 전문 이공계 공학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영화 '국가대표'의 스키점프 장면을 바탕으로 자유낙하와 포물선 운동에 대해 학습하고, 디자인과 인간공학을 접목해 창의적인 디자인 모형을 제작해보는 식이다.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학분야는 '수륙양용차 만들기, 로봇축구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 주제로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프는 100% 실험중심으로 진행되며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실시하는 특강도 열린다. 4박5일 전 과정은 영어로 이뤄진다. LG는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캠프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지난해 대비 50% 늘리고 지원가능 지역도 기존 서울·부산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했다.행사의 운영은 LG의 민간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학교장 추천 및 영어인터뷰 등을 거쳐 올해 참가자를 선발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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