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입사 후 첫 월급을 받고 적은 금액에 실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518명에게 '첫 직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1.6%가 ‘생각보다 적은 월급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2순위는 기업 형태별로 답이 달랐다. 공기업과 대기업 직장인은 '딱딱한 조직문화(공기업 20.0%, 대기업 19.1%)'를 실망 요인으로 곱았다. 중소기업 직장인은 '상사 눈치보기식 근무 분위기(14.7%)'를 택했다. 그밖에 △반복되는 야근(12.6%) △신입에게 주어진 허드렛일(8.8%) △신입사원에게 무심한 직장 선배들(5.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신입 시절 가장 도움됐던 상사의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부족해도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상사'(45.4%)란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힘든 업무를 계속 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상사(25.3%), 여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가리켜 주며 트레이닝 시키는 상사(26.7%)를 선택했다. 반면 '알아서 터득할 수 있도록 간섭 없이 지켜봐 주는 상사'는 9.1%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사원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멘토링 제도, 코칭 제도 등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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