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수서~평택 고속철도 건설사업 '첫 삽'

총 61.1km, 21분 소요..2014년말 완공예정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노선도<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총 3조7000억원 규모의 KTX 수서~평택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기공식'을 28일 11시 기흥 IC 인근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도권고속철도 착공을 축하할 계획이다.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치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와는 평택 지역에서 만나게 된다. 총 61.1km 길이로 수서~동탄~평택까지 21분이 걸리게 된다. 2014년말 완공예정이다.총 3조7000억원을 투입해 대부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한다. 이번 사업으로 KTX에 수서역·동탄역이 신설돼 서울 강남·강동권 및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KTX 수혜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이 끝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KTX로 2시간 2분, 목포까지는 1시간 52분만에 갈 수 있다. 현재 KTX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은 138분, 용산~목포간 운행시간은 185분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KTX 이용객 증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수도권 지역의 시·종착역 분산으로 KTX 열차운영이 더 안정적이고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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