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남궁근 총장 선출 “최상위권 일반대로 도약할 것”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0대 총장 후보자에 남궁근 교수가 선출됐다. 남궁 총장 후보자는 산업대학의 굴레를 벗은 서울과학기술대를 최상위권의 일반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학교 측은 남궁근 행정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실시한 제10대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치학 전공으로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남궁 후보자는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경상대 교수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과기대에서 재직 중이다. 행정조사방법론 등 15권의 저서와 60여편의 학술논문을 집필했으며 정부 주요 부처의 위원회 활동과 다양한 학술단체 활동을 해왔다.정견문을 통해 남궁 후보자는 “우리 대학 공동체 모두의 힘을 합해 ‘산업대학’이라는 굴레를 벗고 ‘일반대학’으로서 거침없이 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지난 백년간 쌓아온 전통과 명성을 창조적으로 승화·발전시켜 전환기의 서울과기대가 수도권 최상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남궁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오는 10월 취임할 예정이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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