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6만, 수도권 7.9만, 지방 3.8만건 집계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5월 전월세 거래건수가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줄어든 가운데 가격도 보합을 나타냈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확정일자 신고가 접수된 전체 전월세는 총 11만6215건으로 전달 12만887건에 비해 3.9%가량 줄었다. 수도권이 7만8620건, 지방은 3만759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국이 5만4400건, 수도권이 3만3400건, 지방은 2만1000건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전월보다 4.7% 감소했다.
서울은 총 3만7541건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이 1만7780건, 강남이 1만9761건으로 집계됐다. 서초, 송파, 강남 등 강남3구는 6415건으로 4월 확정일자 신고분 6905건에 비해 490건 늘었다.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7만8000건, 월세 3만8000건으로 집계됐으며 아파트는 전세 4만건, 월세 1만4000건으로 각각 조사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으로 거래량이 일부 감소했다"며 "전월세 시장이 연초에 비해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거래가 감소되면서 가격도 보합권을 나타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85㎡ 10층 전셋값은 4억2000만원으로 두 달전에 비해 3000만원이 내렸다. 전용면적 85㎡ 23층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75만원서 5월에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80만원으로 임대됐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 7층은 3월 2억2000만원에서 4월에도 2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노원구 중계그린1 등 그 밖의 대표 아파트들도 기존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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