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당분간 코스피는 이번달 말 예정된 그리스 긴축안 표결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면서 205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지난 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차 양적완화는 예정대로 6월에 종료하되 만기가 도래한 모기지 수익을 채권 매입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간 벤 버냉키 의장이 수차례 언급한 내용이다.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돈을 더 푼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제3차 양적완화는 아니더라도 2.5로 일컬어지는 다른 형태의 정책들을 통해 당분간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히려 시장은 이달말 그리스 긴축안 표결 및 유로화의 움직임 등에 더욱 주목하면서 2050선을 전후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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