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청이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청은 "최고의 인기스타였기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우울증 치료도 받곤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청은 과거 시대적 분위기 상 정신과 치료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음에도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여서 치료를 받았다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참 잘했던 거 같다. 사람은 뱉고 질러야 한다. 그래야 병이 안 생기는데 나 같은 경우에도 담아뒀고 그게 병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청은 "어느 한 순간은 그냥 이 세상에 내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젊은 시절에 객기도 부려봤다"고 과거 자살시도 경험을 고백했다. 다행히 김청은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내게 의사는 나밖에 없다. 그렇게 나를 달래고 다독이면서 치료를 했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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