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이 초호화 결혼선물을 요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오는 10월 프로농구 선수 크리스 험프리스(27)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카다시안은 지인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인 '웨딩 레지스트리' 리스트를 공개했다.'웨딩 레지스트리'란 신랑신부가 신혼에 필요한 물품들의 브랜드와 품목 등을 적어 지인들에게 알려 주고 축의금 대신 이를 선물하도록 하는 미국의 결혼 문화다.보통 이 리스트는 결혼 선물을 고민하는 하객의 부담을 덜고 신혼부부의 혼수 장만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작성된다. 그러나 카다시안의 경우 오히려 리스트에 명품 제품들만 올려 하객의 부담을 가중시켜 문제가 된 셈.카다시안의 리스트는 베버리힐스의 초호화 홈스토어인 '기어리스 부티크(Gearys boutique in Beverly Hills)'의 물품들로만 구성됐다. 그 중에는 3만 4,800달러(한화 약 3800만원)짜리 디너웨어 세트와 7,800달러(약 850만원)짜리 꽃병, 1,650달러짜리(약 180만원) 커피포트 세트 등도 포함되어 있다.이 리스트가 언론에 공개되자 국·내외 네티즌들은 "결혼이 무슨 장사냐" "돈도 많이 벌면서 하객들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카다시안과 험프리스는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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