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13일 와이지-원에 대해 공작기계가 판매호조를 지속한다면 2분기 실적이 확인되기 전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와이지-원은 공작기계 소모품 시장에서 생산량 기준 절삭공구인 엔드밀 세계1위, 나사 구멍을 뚫는 탭 세계 4위, 구멍 뚫는 드릴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는업체다. 엔드밀은 원가 비율이 낮은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생산량의 70%가 비행기로운송되며 수출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이동현 한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이 예상된다"며 "수주 증가에 의해 공장은 풀가동 되고 있으며 월간 최대 생산량은 250억원 정도로 올해 회사측 제시 사업목표액인 매출액 2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자동차 , IT, 건설장비, 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황과 미국 경기 회복세, 중국 및 신흥국 성장에 힘입어 공작기계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범용 공작기계 국내 3대 메이커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화천기계의 1분기 매출액 평균이 전년동기대비 58.87% 급증했다"면서 "향후 판매가 감소되더라도 판매된 공작기계 물량에 의해 소모품 시장은 지속되므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엔드밀과 탭, 드릴은 공작기계를 일정시간 가동하면 주기적으로 바꾸어 줘야하는 소모품이며 와이지-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기계부품 선진국인 일본과 독일을 뛰어넘고 있다"며 "공작기계가 전방산업의 성장 속에 판매 호조를 지속한다면엔드밀 생산 세계 1위인 와이지-원의 수혜가 꾸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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