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전역장교 별도 공채를 13년 만에 다시 재개됐다.삼성 14개 계열사는 전역했거나 이달 내지는 다음달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250여명의 3급 신입직원을 선발하기로 하고,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그동안 삼성은 ROTC 임관을 앞둔 예비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을 꾸준히 해왔지만 전역장교를 별도로 채용하기는 13년만이다.전역장교 별도 공채를 진행중인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건설),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 등이다.삼성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를 일괄 접수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다. 계열사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할 예정이다.삼성 관계자는 "장교 출신은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해 계열사들이 지속적으고 선호함에 따라 채용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대 시점인 6월과 7월을 시점으로 별도 전형시기를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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