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반회사채, 상환액 크게 늘어···순발행액 감소

대한항공 회사채 발행 1위 5161억원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5월 일반회사채 상환액이 전달보다 크게 늘었다.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순발행액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8조3858억원으로 전달보다 9.5% 줄고, 상환액은 6조9194억원으로 전달의 4조3065억원 보다 60.7% 늘었다.
발행액과 상환액의 차이인 순발행액은 4월 4조586억원에서 지난달 1조466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대한항공이 5161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고, 인천도시개발공사(4042억원), 하이닉스반도체(4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상위 15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가 전체 발행금액의 52.1%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발행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상환액도 크게 감소하면서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금융회사채 발행액은 4조434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5% 감소했고, 상환액은 3조2393억원으로 37% 줄었다. 4월 순상환 4042억원에서 지난달에는 1조1954억원으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카드채의 지난달 발행규모가 1조390억원으로 4월에 비해 56.4% 증가한 반면, 기타여신금융채의 발행규모는 8857억원으로 45.5% 감소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지선호 기자 likemo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