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1Q 경제성장률 4.8%.. 예상 웃돌아(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프리카 최대 경제규모로 신흥시장 대표 5개국 브릭스(BRICS) 중 하나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남아공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4.5%(수정치)보다 커진 수치이며 4.2%의 소폭 둔화를 예상한 경제전문가 예상치도 웃돈 것이다.남아공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30년간 최저 수준인 5.5%로 낮춰 내수경기 부양에 나섰다. 남아공 경제에서 내수부문 비중은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주 생산품목인 철광석·철강제품·자동차 주문이 증가한 것도 제조업 경기 부양에 기여했다. 요하네스버그 네드뱅크그룹의 니키 웨이마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부문이 전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2분기 지표는 대체로 1분기보다 소폭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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