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외 모두 고성장 전망 <대우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31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외에서 모두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는 2분기 이후 가격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상향 구매 경향과 맞물려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지역 및 제품 확장 정책에 힘입어 향후 3년간 고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리온은 지난 5월 초 전 제품 평균 7%의 가격 인상으로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했다. 특히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10% 이상이어서 이익률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은 2011~2012년 연평균 2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시장의 핵심인 중국 매출액은 2011년 29.4%, 2012년 30%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중국 시장 전략은 생산설비, 제품카테고리, 지역, 유통채널 등의 확대로 중국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에서 2012년에는 11.3%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베트남도 지역 확대 및 제품 라인업 확대로 2011~2012년 연평균 27.9%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연평균 9.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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