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7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700원에서 2만1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SBS콘텐츠허브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474억원(+59.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91억원(+54.9%), 당기순이익 70억원(+53%)을 기록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방송 콘텐츠를 유통하는 콘텐츠 사업과 SBS 및 그룹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인터넷과 IPTV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사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음악, 영화, 게임과 관련된 엔터사업도 성장했는데, SBS의 드라마 경쟁력 강화가 자연스럽게 SBS콘텐츠허브의 매출 증가로 연결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박 애널리스트는 "IFRS 기준 올해 연간 영업실적은 매출액 1997억원(+28.8%), 영업이익 419억원(+44.9%), 당기순이익 319억원(+56.7%)을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플랫폼 및 디바이스의 다양화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해외에서도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일본을 비롯해 중국·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 콘텐츠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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