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1분기 실적 발표...적자폭 줄였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아이리버가 201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6일 2011년 1분기 매출액 300억원, 영업손실 11억 8000만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91%로 대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93% 줄어들었다. 실적 개선에는 1분기 신제품 판매 호조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특화 PMP인 'P100'과 'D2000', 음원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탑재한 MP3 'U100'등이 기기업체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과 맞물려 매출이 늘어난 것. 아이리버는 2분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전자책 등 새로운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를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도 강화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의합작사인 L&I의 첫 전자책 제품인 '스토리 HD'로 해외시장에서의 전자책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리버 이재우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아이리버 실적 정상화가 궤도에 올라섰다는 신호"라며 "모멘텀을 이어나가 가시적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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