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군계일학의 실적 '매수'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9일 군계일학의 실적을 기록한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가근 애널리스트는 "DRAM 업황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10% 선의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을 만큼 Non PC향 제품 확대를 통해 자생적인 수익 방어 능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이에 더해 2분기 이후에는 PC D램 가격 반등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꾸준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NAND 26나노 공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양산이 안정화 됨에 따라 기존 Ramp up 속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NAND Capa. 증가에 대한 여지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K-IFRS 기준으로 매출액 2조7900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 매출액 2조7900억원, 영업이익 319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시장 예상치 기준으로는 상단 수준에 해당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이다. DRAM Bit growth는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한 15%를 보였으며, ASP도 가이던스 대비 양호한 13%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99% 증가한 6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 가격이 분기 평균으로 7% 상승하는 것이 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NAND의 경우 32%에 달하는 높은 Bit growth가 매출 증가로 연결되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올 연간 매출액 역시 기존의 추정치와 비슷한 2조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이익은 4분기까지 꾸준한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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