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꾸준한 증설로 산업내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시장 선점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강윤흠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NF3 설비를 추가 증설 중이며 2012년 말까지 총 9500톤(국내 8500톤, 중국 1000톤)의 NF3 설비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며 "산업 내 경쟁업체 증설이 실질적으로 없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추가 증설을 결정해 NF3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NF3는 OCI머티리얼즈의 공격적 증설로 꾸준히 가격이 하락한 품목"이라며 "가격 및 수익성 하락으로 최근 경쟁사가 증설을 기피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P9 투자, AMOLED 투자, 중국업체의 8세대 투자 등이 대부분 확정돼 수요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한편 OCI머티리얼즈의 2011년 1분기 실적은 양호한 실적으로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강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액은 718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에 비해 8.8% 미달했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모노실란의 판매 부진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1분기 매출액 15.9%, 영업이익 21.5%,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36.5%, 영업이익 52.0%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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