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25일 호남석유에 대해 3분기부터 주요제품의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백영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호전은 합성원료가 이끌었다"며 "합성원료는 중국의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상황으로 인해 가격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HDPE, LLDPE 등 중동의 주력 품목은 수익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2분기에 진입했지만 가격상승은 여전히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현대증권은 합성수지 수익성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동산 PE제품의 대중국 수출증가분은 지난해 66만톤에서 올해 79만톤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2012년 40만톤, 2013년도 17만톤으로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상반기까지는 중동산 PE제품의 일정부분 수요 흡수가 필요하고 이로 인해 가격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내년 중동산 신규 PE제품의 수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PE제품의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호남석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425억원, 5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87% 급증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은 5314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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