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의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시네마 3D TV'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유력 정보기술(IT) 전문지로부터 잇따라 최고제품으로 선정됐다.홈엔터테인먼트 전문지 '왓 하이파이 사운드 앤 비전(What Hi-Fi! Sound and Vision)'은 최신 5월호에서 3D TV 5개 제품을 평가, LG전자 47LW650(국내 모델명 47LW6500)제품에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수여하고 '테스트 승리자(Test Winner)'로 선정했다.이 잡지는 LG 제품이 성능과 기능, 가격에 대한 가치 등 세 가지가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이 제품에 대해 화면 겹침 현상과 깜박거림 없이 스트레스 없는 3D 화질을 구현한다고 극찬하며 "여러 시간 동안 3D 아바타 영화를 봤지만 다른 어떤 셔터 안경 3D TV 보다 눈의 피로가 덜했다"고 평가했다.공동으로 별 5개를 수여한 삼성전자의 UE46D7000 제품과의 비교에서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LG 시네마 3D TV가 더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이와 함께 미국 IT 전문지 'PC 월드(PC World)' 4월호는 '셔터안경 3D 대 편광안경 3D'라는 제품 리뷰를 싣고 최종 평가에서 "편광 안경 3D가 이겼다"고 결론지었다.이 비교 평가에는 FPR방식을 적용한 LG 시네마 3D TV(모델명 47LW6500) 외에 샤프의 셔터안경식(SG) 3D TV(모델명 LC-60LE835U)와 비지오의 편광안경 3D TV(모델 XVT3D650SV)도 포함됐다. 패트릭 밀러 전문평가위원은 "LG 제품이 가볍고, 더 편안하면서도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할 때 무거운 안경 때문에 생기는 코의 땀도 줄여준다"면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LG의 편광방식이 3D 효과가 더 훌륭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셔터 안경 제조업체들이 가격과 사용의 편리함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한, 편광안경 3D 방식이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씨넷(CNET)' 아시아판은 지난 15일 온라인 기사에서 이 제품에 별 4개를 주며(성능 8점, 디자인 8점, 기능 9점)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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