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크루셜텍에 대해 2차 성장 국면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장윤수 애널리스트는 15일 "크루셜텍의 2차 성장 국면을 주도할 대형 고객 추가 및 신규 제품 (터치와 OTP 통합모델, 스마트 TV 리모콘 등) 매출 본격화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나타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움직임들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실적 전망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증권은 국제회계기준(IFRS) 크루셜텍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02억 원, 89억 원으로 예상치를 각각 5.0%, 10.6%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예상을 소폭 하회한 주요 원인은 OTP 출하량이 예상치를 6.4% 하회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률이 우리 예상치 보다 낮았던 이유는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OTP 매출 비중이 예상보다 소폭 낮았고, 신규 제품 출시 과정에서 경미한 수율 이슈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의 매출액이 지난 분기대비 증가했다는 것은 크루셜텍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신규 상장 업체라는 점, 단일 제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한 과도한 저 평가 영역에서는 벗어났다며 향후 주가 흐름은 과도한 저 평가탈피 국면 대비해서는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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