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13일 상승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신세계는 전일대비 0.58% 오른 25만9000원을 기록중이다.신세계는 전일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이 4조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173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263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놨다.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부문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마트 부문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업부문을 제외할 경우 작년 1분기와 같은7.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더이상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라고 말했다.반면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과 이마트, 두 사업부 모두 온라인쇼핑몰 외형확대 정책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이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5.7%, 이마트는 0.3%포인트 내린 6.8%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 할인점의 성장률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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