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의 해수 담수화 능력이 하루 60만t에 달하며 10년 뒤에는 현재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전일 열린 해수 담수화 및 물 재사용 국제토론회에서 중국 해양국 천련쩡 부국장은 "중국의 담수화 처리 능력은 현재 하루 60만t으로 10년 전의 3만t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10년 뒤에는 250만~30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담수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하용하는 바닷물 양은 하루 600억㎥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담수화 기술과 설비가 급속하게 발전해 이미 수만t에서 10만t급 규모의 해수 처리 시설이 톈진과 저장, 산둥, 랴오닝에서 가동되고 있다"면서 "동부 연안에는 해수 담수화와 가공, 제조를 일괄 처리하는 산업시설이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바닷물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중국 동북 지역인 보하이만에서 네이멍구, 간쑤, 신장을 지나는 50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바닷물을 서부 사막지역으로 끌어들여 인공 호수와 하천을 조성하는 '인보루장 공정'을 검토 중이다. 환경론자들이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바닷물을 서부지역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수력발전소를 가동해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점에 지방정부들은 이미 공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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