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그룹 '참여당, 이런저런 조건으로 교착상태에 빠져'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친노인사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4ㆍ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구체적인 단일화 해법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통 큰 결단'을 주장하면서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국민참여당을 지목했다.민주당 홍영표, 백원우 의원을 비롯해 송인배(양산), 전해철(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과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등은 6일 성명에서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와 정신과 가치가 응축되어있는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재보선은 김해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김해시민을 우롱하는 김태호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달 30일 시민단체의 성의 있는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단일화 협상안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수용한 반면 참여당은 이런저런 이유와 조건을 제시해 야권단일화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범민주진영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승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노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구현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더 이상 노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주화의 성지이자 노 대통령의 고향에서 범민주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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